2012.12.11 매매일지(씨티씨바이오)

*당일실현손익 

 

 

1. 씨티씨바이오

 

매수가 : 25150

매도가 : 25600

수익률 : 1.45%

 

오후에 목표 매수가를 주어서 짧게 매매해 보았다.

워낙에 내일 병원가는 날이라 또 매매를 쉬어야 하므로 먹튀 계획이었고 시간상 종가까지는 가지 못할 것 같아서 동시호가 들어가기 전 약 2시 48분에 현재가로 정리하였다.

역헤드앤숄더를 그리고 난 다음, 20선을 몸통으로 강하게 뚫은 모양이라 종가를 살린다면 홀딩이 정답이었겠지만, 일단 종가도 살리지 못했고 난 내일 매매를 못하니까 비록 1%대의 수익일지라 하더라도 이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오늘 매매시 고민은 1차 목표가인 25000원보다 3호가 위에서 1차를 잡은 후 2차 물량을 잡을 때였는데, 중간인 24800원에 5억원 상당의 물량이 걸려 있었다. 그렇다면 이 물량을 체결하기 위해 내려올 확률이 있는데, 목표가인 24500원에는 내려오지 않았기에 오늘처럼 관망하는 경우와 왠지 감이 24500원까지는 안내려올 것 같긴하고, 24800원은 찍을 것 같을 때 나도 2차 물량분을 이 때 매수하느냐였다.

요즘은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 으로 두기에 대책없이 물량을 키우지 않기 위해서 1차 물량만 가지고 매매를 하였지만, 장중 '느낌' 에 대해서도 좀 반응을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뭐 이런 생각도 좀 들었다. 이런 생각은 나의 매매 목표인 '기계적 매매' 에 위배되는 것일까? 어차피 당장 답을 얻을꺼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자꾸 궁금한 것들을 메모하고, 생각하다보면 어느날 나의 매매원칙이 더 명확하고 분명하게 다가오는 날이 있으리라고 믿는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주식시장은 1%만 수익을 볼 수 있다는데...나는 그 1%에 들 수 있을까?

내가 주식에 올인하고 있는 나의 30대 후반이 언젠가 가치있는 삶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올까?

 

 

*씨티씨바이오 일봉차트

 

*씨티씨바이오 분봉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