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9.4 당일실현손익
*2012.9.4 일자별실현손익
어이없는 하루.
내가 시간 활용을 잘 못하는 것일까?
하루종일 편히 쉬지도 않고 뭔가를 계속 한 것 같은데,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자면서도 매매 시나리오도 작성하지 못하였다. 남편이 회식 차 늦게 와서 더 취침 시간이 늦어지기도 했고.
어쨌든 새벽에 일어나 아침식사 준비하는 것도 거르고(다행히 저녁에 던킨도너츠를 사놓음), 침대에 기절해 있다가 눈 뜨니 헐, 벌써 오전 8시 50분이다.
허겁지겁 컴퓨터를 켰지만, 눈을 뜰 수 가 없다.
라섹수술 부작용이다. 잠에서 깼을 때 바로 눈을 뜰 수 가 없는데, 급한 마음에 눈을 떴더니 따갑고 눈물이 난다. 억지로 떠도 눈이 너무 부셔 모니터를 쳐다 볼 수 가 없다.
그렇게 15분 쯤은 지난 것 같다.
시나리오도 없었고, 동시호가 갭 상황도 몰랐고, 장초반 흐름도 놓쳤다.
최악이었다.
허탈한 마음에 어제의 관종을 훓어보는데 안철수주들이 난리가 났다.
심한 갭하락으로 시작한 것.
급히 뉴스를 검색하니, <안철수 한마디 “대통령이 목표 아니다” 발언에 테마주 급등락> 이 뜬다.
급투매에 살짝 베팅을 해볼까, 차트를 살펴보니 이미 벌써 아래꼬리를 달고 상승중이다.
아.깝.다!
뉴스를 보니. 대선 출마를 안하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반등은 한 번 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어제 횡보하기에 잘라내었던 문재인주인 위노바와 엔피케이는 갭을 떠서 시작, 이미 상승.
오늘 하루 공쳤구나, 싶으면서도 매매를 안하는 것이 더 힘든 나는 관종을 보고 또 본다.
그래서 찾아낸 종목이 디아이와 유진로봇, 아세아텍 그리고 콤텍시스템이다.
하지만 준비 없이 고른 종목이라 자신이 없어서 소액으로만 베팅해본다.
하지만 반등없이 계속 횡보.
이럴 땐 잘라내야 하는데, 오늘 수익이 없다보니 기다리다 내려가면 밑에서 물량을 더 받기로 시나리오를 수정, 그대로 실행했다.
하지만, 오늘 다시 한 번 느낀 건, 짧게 대응하는 것보다 추매가 더 어렵다는 사실이다.
어중간하게 내려와서 추매를 안했다면? 본절에서 잘라내야할 지 수익이 날 때까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지 고민스럽기 때문이다.
오늘은 아세아텍을 제외하면 아직 본절의 기회를 주지 않아서 홀딩 중이다.
내일 장의 모습을 보고, 본절에 나오든지, 손절을 하든지 아니면 조금의 수익이라도 내고 나오든지 결정해야 겠다.
악재가 아닌, 단순한 지수의 하락일 때는 보통 반등을 해주기도 하므로 홀딩종목에 대해서는 일단 긍정적으로 본다.
*콤텍시스템 일봉차트
*콤텍시스템 분봉차트
상한가 3거래일, 7일선을 지지 삼아 베팅해 보았다.
차트를 보니 장초반에 투매가 있었지만, 안철수테마주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다.
*내 관종에 있는 안철수 관련주
보다시피 내 안철수 관련주 관종에 콤텍시스템이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왜 그랬을까?
어쨌든 단순히 7일선으로 들어갔던 콤텍시스템이 반등을 하는 것 같더니 다시 내려온다.
마침 그 타이밍이 안철수의 테마주들이 사이좋게 같이 내려올 때 였다.
기분이 쐐해서 검색해 보았더니, <콤텍시스템 안철수> 라고 뜬다.
인정사정없이 시장가로 매도해서 다행히 익절은 되었다.
빠른 대응, 칭찬할 만 하다 ㅋ.
*2012.9.4 당일잔고현황
오늘은 모든 종목에 100만원 미만으로 베팅했었으나, 하락을 손절이 아닌 추매로 대응해서 비중이 늘어났다. 다행히 4%대까지 빠졌다가 다시 3% 미만으로 줄이고 장마감 되었다.
*유진로봇 일봉차트
*유진로봇 분봉차트
처음 매수가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매수 직후 어쨌든 빨간불로 가지고 있었는데, 긴 횡보 후 하락했다.
차트를 보니, 선물지수와 코스닥도 하락 중이다.
밑에 5일선에서 지지를 받을거라 예상했지만, 그것도 깨고 더 내려갔다.
매수가 대비 약 3.40% 정도 더 하락한 셈.
장막판에 매수가 부근까지 거의 올라오다 동시호가에서 다시 훅 밀렸다.
그래도 홀딩한 이유는 상한가 이후 별다른 반등이 없을 때 3거래일째 급반등이 연출될 가능성때문이다. 제일 좋은 시나리오는 내일 갭상승으로 시작해서 반등하는 것인데...
오늘의 위노바나 엔피케이처럼.
현재 시간외는 0.40% 올라있다.
*디아이 일봉차트
*디아이 분봉차트
디아이는 15분 3봉에서 매수했다.
매수이유는 이격 좋게 떨어진 3일 투매.
7일선 지지를 보고 진입했다.
나름 저점 부근이었고, 매수 직후 조금의 반등을 보여 마음을 놓고 있었다.
선물지수 하락으로 다른 종목들이 좀 내려가는 모습을 보일때도 나름 잘 지켜내고 있었기에 지수가 오르면, 종목의 주가도 오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장마감 직전 하락에 동참했고 동시호가 때 더 밀어내었다.
현금비중을 위해 추매는 하지 않았다.
진입 할 때는 <싸이 관련주>라고 생각했는데, 장 마치고야 생각났다.
정운찬 관련주라는 사실이.
투매 직후 거래량 증가없이 반등을 보여주어서 오늘 홀딩을 생각했었다.
장을 마치고 본 캔들은 위, 아래 꼬리가 없는 장대음봉으로 완성되어서 세력이탈 혹은 개미털기로 볼 수 있는 차트가 되고 말았다.
밤 10시 57분 현재, 시간외에선 0.9% 상승중이다.
내일 수익으로 마감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아세아텍 일봉차트
*아세아텍 분봉차트
아세아텍은 결과론적으로 조급하게 진입한 셈이 되었다.
10일선과 20일선 사이를 보고 들어간 것인데, 20일선까지 내려갈 줄이야.
요즘 장이 좋아서인지 관종에 있는 종목들은 20일선까지 잘 내려가지 않기에 분할매수로 시나리오를 세우고 1차를 좀 위에서 잡은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빠져서 실망했다.
매수가 대비 약 -4.19% 까지 갔다 온 녀석이므로 자르는 것이 맞겠지만 역시, 오늘은 지수의 영향으로 더 빠졌으니 내일 장 분위기를 봐서 대응을 해야겠다.
밤 11시 5분 현재, 시간외는 1.19% 상승중이다.
내일은 평상시의 아세아텍답게 더 탄력적인 상승을 보여주길.
9월의 2거래일은 1종목 익절과 3종목 약손실로 홀딩중이다.
오늘은 10시에 자는 것을 목표로 더 일찍 밥 먹고, 더 일찍 운동 다녀오고, 마트도 후딱 갔다왔지만 아직 빨래를 널어야 하므로...오늘도 밤 12시는 넘겨야 잘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아직 시나리오 못짰다.
좀 더 시간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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