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마운 매매일지

2012.12.3 매매일지(매도없음)

by 좋아서 하는일 2012. 12. 3.

*시장종합 

 

*다우존스

 

*코스피&코스닥

 

*선옵종합차트 

 

오늘부터 관종을 모조리 바꿈!

대선테마주들은 그저 관망만 하기로 한 첫 날이다.

실제로 오후장에서 대선테마주들의 하락이 있었고, 몇 종목은 하한가에 닫히기도 했다.

결국 내가 기대했던 정책주들의 마지막 불꽃은 없던 셈이다.

어쨌든 주식입문 후 바로 대선테마주들을 경험했고, 좋은 기회를 놓친 것 같아서 아쉬운 점들도 많았는데, 이 기간에 배웠을 마인드 및 노하우들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다음 대선 때에는 더 단단하게 매매하는 레이첼이 되어야겠다.

 

오늘 관종은 10 여개 뽑아놓았지만, 아쉽게 매수가를 준 종목은 하나도 없었다.

현재 2종목 보유중이나 테마주가 아니어서 그런지, 움직임이 더디고, 빠르게 대응할 필요도 없었다.

시간이 있으면 손이 근질근질해지므로 오늘은 벼르고 벼르던 영화 '작전' 을 보며 주식시장의 작전에 대해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중간에 나오는 대사 몇 개는 정말 리얼.

그들의 표현에 의하면, 나는 전쟁터에 달랑 총알 한 개 가지고 나온 개미일 뿐.

주말 반나절은 꼭 공부하자 마음먹었는데...주말에 푹 퍼져서 쉬기만 하고.

심지어 아파서 약먹고 헤롱헤롱. 즉 나는 전쟁터에서 어리버리하게 앉아있던 셈인 것이다. 

 

지난 11월의 수익률을 보며, 어려웠던 장에 선망했다 하면서도, 예전에 했던 원금 100% 굴리기가 너무 하고 싶어져서 몸이 근질근질 해졌는데, 오늘 영화를 보니 결국 또 "진리는 비중조절이다." 를 깨닫게 되고. 정말 교훈적인 영화다(^^;)

 

내일은 금요일에 매수했던 종목이 반등이 나올듯 싶은데...반등이 아니라면 횡보보단 하락에 무게가 간다. 문제는 내가 정한 손절라인이 또 하나의 매수 포인트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그 순간, 망설이게 될 것 같다. 그러나 추매 후 손절은 이제 더 이상 하지말자. 원칙이 '60선 대응' 이었다면 기계처럼 대응하기다.(아 근데 왜 벌써 마음이 흔들리지..) 갈등할 일 없이 반등이 나와 내일은 12월의 첫 수익일지가 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