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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매매일지

2012.6.29 매매일지

by 좋아서 하는일 2012. 7. 1.

 

 

이 날도 1% 미만이라는 수익률로 마감.

상한가에도 들어갈 기회가 있었는데!!!

 

 *지엠피일봉차트

 

 *지엠피분봉차트

 

관리와 우선주, 환기종목은 절-대 손대지 않는다는 나의 규칙을 깨고 환기종목인 '지엠피'를 3일투매 기법으로 들어갔다가 반성하며 바로 익절처리하였다.

 

그러나, 나도 사람인지라...내가 잡은 부분부터 최고점에서 매도처리했다면, 8% 정도 수익을 낼 수 있었는데 하며 많이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원칙을 깨고 환기종목에 잠시 들어가본 소감은? 떨,린,다.

 

 *동방선기 일봉차트

 

 *동방선기 분봉차트

 

동방선기 역시 개인적으로 매우 아쉬운 매매였다.

사실 원칙적으로 매매를 한 것은 맞다.

 

6월달 내이긴 하지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날 만큼 오래된 동방선기 매수.

종가베팅으로 7,250 원에 아주 소량만 매수했다. 난 오버나잇하는 종가베팅은 매우 소량만 연습용으로 사는 편이다. 다음날 예상과 다르게 움직였는데 손절처리를 하지 못하고 말았다. 다음날, 그 다음날 대응하지 못할 정도로 빠져버려 그냥 올라올때까지 기다리자, 로 전략을 바꾸고 말았다. 말이 좋아 전략이고 그냥 물린 것이었다. 다만 동방선기는 아직 재료가 살아있는 종목이었고, 다시 반드시 오른다는 믿음이 있어서 홀딩할 수 있는 것이긴 했다. 그리고 이 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본절의 순간이 왔다. 그간의 경험으로, 일단 물린 것은 무조건 매수가 근처에 오면(그것이 혹시 -2~3% 부근이어도 좋다) 무조건 팔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매수가 근처에 왔다가 다시 깊게 오랜 시간 하락하면 정말 답이 안나오기 때문이다. 6월달 나의 최대 실수 종목인 'CU전자' 가 바로 그 케이스였다.

 

그러기 때문에 '동방선기' 도 매수가 부근에 왔을 때 매도한 것은 잘한 것이다.

그러나 하루 종일 지켜보았을 때, 왠지 모를 '힘' 이 느껴졌고, 오후장 고가돌파 가능성도 좀 엿보았던 것 같다. 그러나, 원칙상 매도했고, 어제의 '써니전자' 처럼 '상한가'에 안착하고 만다. (정확히 써니전자는 상한가에 갔다가 풀렸다) 허나 동방선기 상한가 모습을 관찰했을 때 이상한 점은 상한가에서 투매가 나왔다가 동시호가에 들어갔는데, 동시호가에서 상한가에 다시 갔다는 점이다. 월요일 장에서의 동방선기 모습이 매우 궁금해진다. 공부용으로 관종에 넣어두고 열심히 볼 계획이다.

 

 *imbc일봉차트

 

 *imbc분봉차트

 

imbc는 하루종일 날 피곤하게 만든 종목이었다.

사실  장시작부터 나는 imbc만 노려보고 있었다. 전고점을 넘는(넘을까말까하는) 상한가에 그동안 늘 보았던 테마주가 아닌, 나름 신선한 테마주였기 때문에 꼭 잡고 싶어졌다. 그 욕심에 원래 나의 목표 매수가는 오지도 않았는데 고이 보내주지 못하고 냉큼 잡고 말았으나, 내 매수가보다 더 내려가 버렸다. 손절보다 추매로 대응하리라 결심했는데, 추매가까지는 또 내려오지 않아서 그냥 하루종일 매수가 밑에서 노는, 제일 피곤한 상황이 오고 말았다. 금요일인데다 6월 말일. 오후엔 무시무시한 투매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신경은 곤두섰다. 다행히 2시 30분경 상향으로 방향을 틀었음이 포착되었다. 왠지 월요일엔 갭상승하며 날라가 잡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홀딩하고 싶었으나, 또 한편으로는단돈 2만원이라도 벌고 싶었다. 금요일이라 수익금이 꼭 필요했는데, 이미 동방선기와 지엠피에서 마인드가 많이 흔들리고 있는 중이었다. 결국 갈등하다 마지막 15분봉에서 매수가보다 100원 위(1.16%)에서 팔고 말았다.  역시 동시호가에서 종가베팅이 들어왔었는지 7,000원에 마감하고 만다. 더 오를것이라는 느낌이 왔었는데도 지엠피, 동방선기,  imbc 모두 일찍 매도하고 나서 기분이 영 좋지 못하였다. 감이 문제이다. 감으로 매도하는 것이 문제이다. 적정한 매도시점 포착을 확실하게 검증할 무언가가 필요한데...그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모르겠고 7월달의 내 숙제로 남겨두어야 겠다.

 

다음달엔 수익을 길-게 보는 연습을 하고, 크게 손절하는 일이 없어 30% 이상의 수익을 보는 것이 목표이다. 레이첼 파이팅!! 넌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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