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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매매일지

2012.9.14 매매일지

by 좋아서 하는일 2012. 9. 15.

*2012.9.14 당일실현손익 

 

     *2012.9.14 일자별실현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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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14 실시간 잔고현황

 

전날 장에 대한 분석과 판단의 미스로 열흘간 차곡차곡 모은 수익을 50% 이상 날릴 뻔한 상황이 발생하였다. 장중 -50 이상을 찍는데 오늘 내가 겸손하지 못하고 건방졌구나 생각했다.

 

-3% 대 손절을 안한 이유는 워낙에 추매를 통한 분할매수가 시나리오였기 때문인데, 생각보다 더 밀렸고, 다음 거래일에도 더 밀릴 수 있다고 판단, 더 아래에서 추매하기 위하여 하지 않았고, 이제 시세 초입인지라 무조건 자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나마 대유에이텍은 본절가에 왔을 때, 반절은 정리하였다.

그 때 미래산업이 다시 하한가에 닫힌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시 상한가에 갈 것이라고 생각해 남겨놓은 것이었으나 곧 그 미련을 후회했다.

 

다음은 내가 왜 장이 안철수주에서 박근혜주로 옮겨 갈 것이라 예상했는지에 대한 것이다.

 

일단 미래산업이 시세가 끝났다고 생각했다.

 

 *미래산업 일봉차트

 

*드.디.어 미래산업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었다는 뉴스

 

미래산업은 다른 동종 테마주 중에서도 가장 강한 시세를 낸 종목이었다.

그런데도 경고나 주의 경고를 받지 않는 희한한 괴물같은 종목이었다.

몇 달 전, 유상증자 악재가 나왔을 때 뼈아픈 손절을 한 경험이 있던 미래산업이었기에 이번엔 첫 상한가가 나올때도 쳐다보지도 읺은 종목이었다. 초반에 놓치고나니 이젠 언제 떨어질지몰라 끝까지 공략하지 못했던 내게는 '배아픈 종목' 이었다.

그런데 민주당 경선이 끝나는 시기에 맞물려 드디어 경고종목으로 지정되었다는 뉴스와 함께 의미있는 음봉이 나왔고, 또 때마침 박근혜주들이 우루루 상한가에 가서 안착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었다.

 

오늘 장초반 상황은 박근혜주들은 상승을, 안철수주들은 갭하락으로 출발하는 상황이었다.

주력종목들에서 아래꼬리 잡기에 실패해서, 또는 상한가 근처에서 시작해서 내려오지 않는 상황이어서 상따 비슷한 것이 되버리게 매수를 해버렸다.

 

그러니까 나의 예상은 장초반 빠르게 상한가에 안착해서, 가끔 풀리면서 흔들다가 완전 안착한다고 세워놓았던 것. 그리고 이번에는 꼭, 반드시 시세 초입에 베팅해서 버티고 싶었다.

 

안철수의 수많은 종목들, 에이티넘인베스트, 경봉, 케이씨에스 같은.

이번엔 꼭 이런 종목을 잡아 스윙으로 가고 싶었던 것이다.

이번이 정말 원금을 늘리기에 좋은 기회인것 같은 생각에 욕심을 냈던 것 같다.

 

심지어 어디선가 자금을 더 끌어올수만 있다면 원금에 추가하고 싶기도했다.

그러나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나올 구멍이 없었다. 사회생활을 하지 않기에 직장인에게는 흔한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 수 있는 능력도 안되고.

 

생각해보니 지난 번 한달에 받는 생활비가 준 적이 있는데 그 한달동안은 정말이지 하루 수익내서 하루 생활비로 사용했었다. 다행히 그 달에 100만원 정도 수익이 나서 잘 꾸리긴 했었다. 그러나 마음이 쫄려서 매매를 하는 동안 늘 불안했다.

 

그래서 나에게 남은 마지막 금을 팔아 일부는 휴가비에 보태고, 100만원은 원금에 대한 예비비로 보관하고 있었는데 오늘 강-하게 베팅할 욕심으로 그 100만원마저 입금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평상시보다 비율을 높여 공격적으로 베팅.

하지만 시나리오대로 진행하지 않아 세 종목다 물려버리고 만 상황이 된 것이다.

 

하락중이던 안철수 주들이 다시 상승을 한 이유는 뉴스 때문이었다.

 

*하락시세였던 안철수주들이 상승을 하게된 뉴스

 

*-출발이었던 관련주들의 상승모드

 

이런 것을 시소게임이라고 하는 것인가.

안철수주들이 오르자, 박근혜주들이 하락을 멈추지 않고 예상보다 더 밀리게 된 것.

 

*상승모드에서 하락모드로 뒤바뀐 박근혜 관련주 

 

오늘 무조건 하고 싶었던 대유신소재는 점상으로 시작해 풀리지 않았고, 할 수 없이 두 번째로 세워두웠던 종목들을 공략, 미스가 났다.

 

시간외는 그냥 보합수준인데, 월요일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정말 궁금하다.

 

세 종목에 대한 최소한의 추매 비용만 남아있는 상황이라 예상외로 더 많이 빠진다면 마인드 컨트롤이 가장 중요한 숙제로 남겨질 것이다.

 

새 종목을 베팅할 여력은 없기에 이 종목들을 가지고 무사히 본절로 나올 수 있게 시나리오를 구상해 보아야겠다.

 

오늘의 반성할 점.

 

1. 한 종목 당 베팅금액을 높인 첫 날, 세 종목이나 잡은 점.

 

-> 좀 더 테스트를 해보아야 했을 것이다. 요즘 수익률이 좋아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베팅 금액을 늘린 것이었으나 역시 안정적인 매매를 위해서는 비중조절이 최우선인 것 같다.

 

2. 같은 테마군에서 다 공략한 점.

 

어떤 것이 강한 시세를 분출할 지 모르므로 욕심내서 이것저것 다 잡고 싶었던 심리가 작용했던 것으로 보여지나,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였다.

 

3. 한 번에 한 종목 이상 보기 힘들어하면서, 우왕자왕하다가 아래꼬리 다 놓치고 세 종목이나 시장가로 매수한 점.

 

-> 능력껏 한 두 종목으로 압축해서 매매할 것. 정 시장가 매수를 할 계획이었으면 차라리 장초반 미리 걸어두는 것이 낳을 듯. 장시작하고 시장가로 매수하면서 순간 호가창 모양이 변하면서 클릭하기 직전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매수되어 평단가가 높아졌다.

 

*모나미 일봉차트

 

*모나미 틱차트

 

전날, 매수 직후 상승하여 47000원의 수익이 난 상태였으니 지난 번의 한국컴퓨터가 생각이나 꾹 참고 오버나잇. 그러나 -3.71% 로 시가 출발. 마이너스로 출발하는 것은 비정상이므로 일단 본절가 왔을 때 감사히 정리.

 

*대유에이텍 일봉차트 

 

*대유에이텍 틱차트

 

*성안 일봉차트 

 

*성안 틱차트

 

*서한 일봉차트 

 

*서한 틱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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