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9.17 매매일지

*2012.9.17 당일실현손익 

 

     *2012.9.17 일자별실현손익

 

오늘은 수익으로 나왔으나 뭔가 찜찜한 기분이 계속 든다.

비가 오고 날씨가 꿀꿀하다는 핑계로, 그리고 남편의 월급날이라는 기념으로 저녁에는 대놓고 술안주만 준비했다 ㅋ.  닭볶음탕, 해물파전, 훈제오리구이, 삼겹살 등. 간만에 술도 마셔서 제대로 분석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이 찜찜한 기분이 뭔지는 파악해야 한다.

 

*2012.9.17  선옵일봉차트

 

*선옵분봉차트

 

 *코스피&코스닥 일봉차트

 

*지난주 금요일 매수한 것들이 생각보다 더 밀리면서 물렸었던 상황.

-50도 넘으면서 한달 수익의 반이 날라갈 상황이었음.

 

*2012.9.14 금요일 잔고 현황

 

사실 원금이 작아서 한종목당 10% 씩 FM 스타일로 비중조절은 못하고, 보통 15~20%씩 들어가나, 이 날은 또 욕심을 내서 한 종목당 25%로 상향 조정한 날이었다.

거기다가 3종목이나. 당연히 세 종목 다 추매는 불가능했고, 차트와 수급 등 힘을 가늠해 가장 약한 서한만 추매하기로 결심했다. 특히 기타법인 쪽에서 나온 매도물량이 많은 편이었다.

어차피 대유에이텍과 성안은 시간이 필요할 뿐, 상승은 분명했으므로 마음이 그리 불편하진 않았다. 주말 동안 차트도 몇 시간 동안 돌려보았는데, 볼수록 자신이 있었다.

 

*성안 일봉차트 

 

 

전량 무조건 홀딩, 이라고 시나리오를 세워놓았지만 자꾸 풀었다 닫았다 하는 통에 결국 심리전에 지고 말았다. 적은 금액을 쪼개고 쪼개어 4차례에 걸쳐 매도한 것이 그 반증.

 

 

*성안 틱차트

 

*서한 일봉차트 

 

*서한 틱차트 

 

*서한 기타법인 매도물량

 

금요일, 매수한 종목 중 가장 약한 모습이었고, 기타법인의 매도물량까지 많았던터라 가장 걱정이었던 종목이었다. 오늘 최저 1725원을 찍을 땐, 서한만 -50 정도 찍어서 마음이 무거웠다. 세 종목 합쳐서는 -70도 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달 수익이 하루에 다 날라갈 지경이었다.

 

그래서 매수가가 평단 1803원 이었으나 1800원에 우선 모든 물량을 예약 매도 걸어놓았다.

그러나 막상 약손절이 되고, 슝슝 1935원까지 올라가자 슬슬 배가 아픈 건 어쩔 수 없었다 ㅋ.

추가매수한 탓에 물량도 제일 많았었는데...

그래도, 이것이 레이첼의 원칙이었으니!!

 

*대유신소재 일봉차트

 

*대유신소재 틱차트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매수 기회조차 주지 않았던 강한 모습의 대유신소재가 오늘은 쉬어갈 모양이었다. 시가가 0.67% 에서 시작, 장초반 3선까지 하락 후 상승하는 모습이다. 등락폭이 크지 않은 단봉의 모습이라 1차 매도 후, 반은 홀딩하고 있다. 물량은 아쉽게도 아주 조금이다.

 

*대유에이텍 일봉차트 

 

 

*대유에이텍 틱차트

 

밑에서 추매를 했다면, 오히려 수익으로 나올 수도 있었겠다.

하지만 자금의 부족으로 패스. 본절의 기회는 주지 않음. 하지만 차트가 나쁘지않아 마음은 가볍다.

대유에이텍은 오늘 다른 박근혜 테마주보다 힘이 약한 모습이었다.

금요일엔 성안과 서한보다 훨씬 강한 모습이었는데.

두 종목은 하락파동이 나와도 전일 저점은 지켜주는 모습이었으나, 대유에이텍은 갭하락으로 시작해 바로 전일저점까지 깨버리는 모습이었다.

 

*오늘의 반성할 점

 

1. 앞으로도 어길 것 같지만(원금이 많아지면 꼭 지켜야지^^;;), 추매와 현금 비중을 넉넉히 남겨두지 않은 점.

2. 오늘 종가베팅을 적은 물량씩 여러 개 매수 한 점. 원금이 작을 땐 선택과 집중이 효율적이라고, 그렇게 베팅하자고 만날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실제 베팅할 땐 소꼽놀이하듯 한 점.

3. 성안과 대유신소재는 최소 3~8일은 전량 홀딩해 보자고, 백만번 결심해놓고 홀라당 팔아버린 점.

4. 서한의 경우, 전량 예약 매도보다 지켜보며 분할매도를 했다면 좋은 결과를 얻었을 것. 28만원의 가능 수익이 -26,400원으로 변함.

 

*오늘의 잘한 점

 

1. 주말동안 열심히 차트공부한 결과, 물린 세 종목에 대해서도 마음 편히 매매에 임할 수 있었다는 점.